[세계타임즈 = 심귀영 기자]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(성남 분당갑)의 총선 주요 공약이었던 지하철 8호선 연장(모란~판교~오포)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. 경기도가 제출한 '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(2026~2035)'이 정부로부터 12일 최종 승인·고시되면서다.
이번 제2차 구축계획에 고시된 12개 노선에는 1차 계획(2016~2025)에서 미추진 된 6개 노선과 신규 6개 노선이 포함됐다.
신규 노선 중 하나인 판교~오포선은 판교역과 오포를 연결하는 9.50km 구간이며 총사업비 9,451억원이 투입된다. 노선이 개통되면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정체 해소 및 판교테크노밸리와 경기동남권 간 연계가 강화될 전망이다.
1차에서 미추진 됐다가 재추진되는 모란~판교선은 모란역(서울8호선·수인분당선)~판교역(신분당선·경강선)을 연결하는 3.94㎞ 구간으로 총사업비 5,265억원이 투입된다. 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8호선 및 판교 간 연계가 강화되면서 경기동남권의 교통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.
아울러 성남도시철도 1호선과 성남도시철도 2호선 연결도 재추진된다.
성남도시철도 1호선은 판교역~성남 상대원동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9.9㎞ 구간에 총사업비 3374억원 규모다. 해당 노선이 완공될 경우 판교와 성남산업단지 간 접근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.
성남도시철도 2호선은 금토동~정자역(수인분당선·신분당선) 남북방향 본선 10.9㎞와 운중동~백현동 동서방향 지선 5.96㎞ 등 총 16.86㎞를 연결한다. 총사업비 6264억원이 투입되며 판교테크노밸리, 정자동 업무지구, 분당 주거지 간 내부 순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.
안철수 의원은 “오랜 기간 추진해 온 성남분당 지역 교통망 확충 공약이 정부 승인을 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”며 “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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